16일 만에 단원고 여학생 추정 시신 1구 수습...실종자 11명

사회 / 이정미 / 2014-06-24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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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70일째인 24일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이후 16일의 추가 수습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이며 실종자는 11명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시3분께 4층 중앙 통로에서 여성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가족은 발견된 여성의 옷차림으로 미뤄보아 단원고 2학년 2반 윤모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123명의 잠수사들을 투입해 3층 로비와 선수 격실, 4층 중앙 통로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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