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건 희생 장병 합동분향소 조문행렬...침통한 군장병 발길 이어져

사회 / 최연욱 / 2014-06-24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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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최연욱 기자] 동부전선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찾은 친지, 지인 등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여야 정치인들을 비롯해 군 장병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경 군 수뇌부와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김모(23) 하사와 김모(23) 일병, 진모(21)·이모(20) 상병, 최모(21) 일병 등이 안치됐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경 22사단 소속 임모(22) 병장이 장병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슈류탄을 던져 장병 5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중상자 2명은 수도통합병원에서 수술을 끝내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7명은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국방부는 오는 27일 총기난사 희생 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 중이다”며 “현재로서는 사단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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