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무슨 일만 생기면 국정원 소행? 김영오씨 사찰과 무관"

정치 / 최연욱 / 2014-08-27 1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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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Newsis
[일요주간=최연욱 기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사찰 의혹을 해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완구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해당 의혹을 확인한 결과 국정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찰에서도 그런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느낌상으로 이것이 경찰의 일상적인 정보파악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유가족 측에 불편함을 초래했다면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정보활동에는 당연히 포함이 되는 조사라 하더라도 현재 유가족 측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이런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주지를 시켰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국정원이 한 일이라고 문제제기를 하는데 사실 국정원 측 소행은 전혀 아닌 것으로 생각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의혹을 다시 제기, 청와대가 CC(폐쇄회로)TV를 통해 24시간 유가족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지난 25일 ‘특별법제정 촉구하는 유가족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김영오씨 고향인 정읍의 면사무소와 이장에게 유민아빠 신상을 묻는 전화가 왔고 그가 입원하자 국정원 직원이 병원장에게 김영오씨 주치의에 대해 물었다”며 국정원의 사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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