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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27일 경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판교 환풍기 추락사고에 대한 국과수의 1차 감정결과를 발표했다.
박 과장은 “덮개 구조물(구멍 뚫인 철판)은 십자앵글(가로 1개, 세로 2개) 왼편이 굽힘 변형돼 파괴됐다”며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용접불량, 앵커볼트 미고정, 지지대 절단 등 부적절한 시공형태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덮개 지지대(L자형 사각형)의 전체 앵커볼트 수는 40개인데 이 가운데 11개가 불량 시공된 것”이라며 “볼트 9개는 너트와 압착이 되지 않은 상태로 용접됐고 3개는 아예 너트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덮개 지지대의 왼편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떨어져 있었으며, 13개 덮개는 덮개 지지대에 별도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얹혀 있었다는 게 박 과장의 설명이다.
환풍구를 시공한 최종 책임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하청업체에 대한 조사 단계라며 구체적으로 책임 소재의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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