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제1호 첨단기술 국내복귀기업 선정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22-01-19 1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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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기업복귀법’ 적용 첫 사례
▲ (사진=LG화학 홈페이지 캡처)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LG화학이 제1호 첨단기술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기술 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첫 사례로 LG화학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플라스틱 바이오(PBAT) 기술에 대해 지난해 7월과 12월 산업부의 첨단기술 확인과 국내복귀기업 선정신청을 했다.

LG화학은 사업계획서에서 내년 12월까지 충남 서산에 연 5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총 투자 규모는 2100억원에 달한다.

PBAT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다. 자연에서 산소와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한다. 또 친환경 첨단제품으로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로 성장성이 크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산업부는 “LG화학의 PBAT 사업 국내복귀는 첨단산업에 대한 국내투자 확대라는 관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며 “특히 첨단·공급망 안정 핵심품목 생산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해외사업장 축소 요건 면제 규정 신설 이후 첫 번째 적용 사례로서 앞으로 첨단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화학은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규모의 2020년 12조원에서 2025년 3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BAT의 세계 수요도 2020년 30만t에서 2025년 112만t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그동안 LG화학이 PBAT 사업을 해외에 증설 투자하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도록 오랫동안 협의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LG화학의 국내복귀 선정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LG화학의 국내복귀 투자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은 다른 국내복귀 사례와 같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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