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SW 융복합 제품 표준화…시스템표준화 포럼 발족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1-04-01 14:18:17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디지털뉴딜 시대 융·복합 시스템에 최적화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관 합동 시스템표준화 포럼이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표준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기전자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개별 제품·기술 수준의 단순 표준화가 아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접목돼 스마트화된 복합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표준 개발·지원을 위해 발족됐다. 

 

▲ 시스템표준화 활용사례 (개인건강체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표준화는 산업계에서 활용되는 개인 건강 체크 서비스 등과 같은 유스케이스를 분석해 관련 비즈니스, 기능, 정보, 통신, HW 등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신개념의 표준화 방식이다.

국제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도 높은 상호운용성이 요구되고 통합적인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 5개를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2011년부터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을 적용해 표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표준화의 장점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개별 기술·제품 표준화 방식보다 수요 중심의 체계적인 표준의 개발·활용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쉽다.

이번 발족한 포럼을 통해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방식을 국내에 활용확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분야의 시스템표준화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초대 포럼의장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김영삼 원장은 “국책연구원으로서 그동안 중소·중견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양한 R&D성과가 시스템표준화에 반영·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럼은 저전압 직류송배전(LVDC), 능동형 생활지원(AAL) 등 국내 대규모 실증단지가 있는 분야의 시스템 표준을 우선 개발하고, 참여 기업에는 신속한 실증과 상호운용성 테스트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포럼에서 도출한 표준화 아이템의 국제·국가 표준화를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개발한 온라인플랫폼(SyS-NAVI)을 통해 ▲유스케이스 기반 표준분석 자료와 ▲교육·컨설팅 정보 등을 웹서비스로 제공해 산업계의 시스템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웹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의 산업 간 연결, 융합형 패러다임으로 전환 중”이라면서 “앞으로 정부,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표준 활용 기업까지 시스템표준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포럼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하게 전파·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