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1년 친환경·미래 기술·사업 경쟁력 '혁신' 강조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1-01-04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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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기반한 상품 본격화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 입지강화 박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2021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이 깊이 새겨야 할 시대적 사명으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특히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임직원이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확고한 경영방침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은 정 회장이 취임 메시지에서 밝힌 ‘고객,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려가 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021년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명확히 했다.

정 회장이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발표했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기반한 친환경차를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는 게 정 회장의 포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 8종에서 오는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초고속 충전소를 확대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 발전기, 열차의 동력원으로 공급을 확대, 수소사업에서 주도권도 선점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차세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제품군 개발, 로보틱스 분야, 신재생 에너지 사업, 스마트시티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탐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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