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앱클론과 차세대 인비보 카티 치료제 공동개발 나선다

보도자료 / 하수은 기자 / 2026-06-17 09:55:59
  • 카카오톡 보내기
- mRNA-LNP 기술 기반 차세대 CAR-T 개발 본격화
▲ 왼쪽부터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과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항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과 손잡고 차세대 인비보(in vivo)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항암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앱클론과 인비보 카티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GC녹십자가 보유한 mRNA-LNP 기반 세포 특이적 발현·전달 기술과 GMP 생산 역량, 앱클론의 CAR-T 기술력 및 T세포 특이 항체 자산, 임상 개발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인비보 카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혈액암을 비롯한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기회 확대를 통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상용화된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한 뒤 유전자를 조작하고 증식시켜 다시 투여하는 자가 맞춤형 방식으로 제조된다. 뛰어난 치료 효과를 입증했지만 복잡한 생산 공정과 높은 비용, 긴 제조 기간 등으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제한된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인비보 카티는 mRNA를 활용해 체내 T세포에 직접 유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환자 몸 안에서 CAR-T 세포가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별도의 세포 채취와 맞춤형 제조 과정 없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공급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비보 카티는 환자에게 신속한 투여가 가능하고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돼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업계 역시 CAR 기술과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인비보 카티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mRNA-LNP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앱클론은 축적된 항체 및 CAR-T 기술을 실제 치료제 개발로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GC녹십자가 구축해 온 mRNA-LNP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인비보 카티는 세포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이라며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비보 카티 치료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