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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AX 전문기업 LG CNS가 국방 IT 핵심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국방 정보화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과 국방전산정보원의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주는 LG CNS가 축적해 온 국방 IT 기술력과 대규모 사업 수행 역량, 공공·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LG CNS는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비롯해 육군·공군 C4I 체계, 차세대 국방재정정보체계 등 굵직한 국방 정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 왔다.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은 육·해·공군과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네트워크망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약 15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차세대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한다. 한국군이 추진 중인 통합작전 체계는 우주·해상·지상·사이버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 목표로, 네트워크 통합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LG CNS는 각 군의 네트워크 환경을 표준화하고, 중복 설치된 장비를 통합해 정보 흐름을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1대1 연동 구조로 복잡했던 정보 교환 체계를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을 적용해 전국에 분산된 네트워크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용 안정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보안 역량도 한층 고도화한다. 디도스 대응 체계, 침입방지 시스템, 방화벽 등 핵심 보안 인프라를 고성능 장비로 전환하고, AI 기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도입해 위협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기존에 수동 분석으로 수 분 이상 소요되던 비정상 행위 탐지를 AI가 수 초 내 자동 처리함으로써, 보안 인력은 보다 전략적인 대응과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국방시설 관련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LG CNS는 시설의 기획부터 설계, 공사,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표준화·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온나라 2.0, 국방재정정보체계 등 다수의 내부 시스템과 공공마이데이터, 환경부 시스템 등 외부 플랫폼을 연계해 국방시설 업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
아울러 지형·지적 등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의 K-Geo 플랫폼과 연계해 최신 공간정보를 지속 반영함으로써, 국방시설 계획과 예산 편성, 공사 관리, 국유재산 관리 등 주요 업무를 한 화면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 배민 전무는 “그동안 축적해 온 국방 IT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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