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교사 혐의' 김형식 시의원 국민참여재판 첫 공판...증인만 무려 21명

사회 / 황경진 / 2014-10-20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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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식 서울시의원 ⓒNewsis
[일요주간=황경진 기자] 서울시의원의 청부살해 혐의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간 치열한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수천억 원대 재력가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열렸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는 20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집중심리를 걸쳐 공판 마지막날인 27일 배심원 9명의 평결을 참고해 선고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검찰과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만 21명에 달하는 등 양 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김 의원은 죽은 송모(67)씨로부터 발산역 인근지역을 상업지구로 변경해주는 댓가로 5억 2,000만 원을 받았다가 계획이 무산되자 금품수수 사실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친구 팽씨에게 지난 3월 송씨를 살해할 것을 사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의 표적수사와 함정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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