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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 경위가 남긴 유서. ⓒNewsis | ||
15일 한 경위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해서 둘이 만난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경위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관계자와 서울의 모 카페에서 만나 한 시간 가량 얘기를 나눴다.
한 경위는 "(민정수석실 직원이) 자백을 해라. 그러면 기소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경위는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12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Jtbc>보도와 관련해 변호인은 한 경위에게 확인한 바에 의하면 JTBC 기자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 Jtbc>는 통화육성을 통해 인터뷰가 나갔기 때문에 한 경위가 부담스러워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JTBC)보도에 대해선 한 경위 측 변호인이 어제 검찰 기자실에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관계를 알린 걸로 답을 대신 하겠다"는 짧막한 입장을 내놨다.
자살한 최 경위 유서 파문
한편 한 경위와 함께 '청와대 내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45·사망) 경위의 유서가 유족들에 의해 공개됐다. 유서내용에는 숨진 최 경위와 함께 문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경위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로부터 회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암시돼 있다.
최 경위 유가족들은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세상을 떠났기에 세상에 알림을 호소하기 위해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경위는 유서에서 한 경위에게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나는 너를 이해한다"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됐다.
자살한 최 경위 유서 파문
한편 한 경위와 함께 '청와대 내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45·사망) 경위의 유서가 유족들에 의해 공개됐다. 유서내용에는 숨진 최 경위와 함께 문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경위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로부터 회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암시돼 있다.
최 경위 유가족들은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세상을 떠났기에 세상에 알림을 호소하기 위해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경위는 유서에서 한 경위에게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나는 너를 이해한다"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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