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비철거형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 시장 공략 나서...냉난방 에너지 약 60% 절감 효과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5-06-05 2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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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기업인 KCC(대표 정몽익)가 기존 사용하던 창틀을 철거하지 않고 신규 창틀로 덧댄 획기적인 비철거형 창호인 와이드빌 플러스(WideVil Plus)’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창호로 교체하는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 소재의 리모델링 전용 창호 제품인 와이드빌 플러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창틀을 들어내는 공정이 없기 때문에 시공성을 대폭 향상 시킨 것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히다.
작업 공정이 단순화돼 단시간 내에 설치 및 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철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발생하는 일도 없어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겪는 불편도 적다.
실제 연구진이 자체 분석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기존에 설치된 창호에 KCC 주거용 리모델링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를 설치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 약 60%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인다.
이 제품은 또한 창호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열성, 기밀성이 매우 뛰어나다. 창짝에 공기층 격실을 여러 개 만들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열 성능을 높였다.
창틀과 창짝 사이를 밀착시키는 털 소재 부품 모헤어를 이중으로 장착한 뒤 틈새를 최대한 차단해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먼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등 기밀 성능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이와 관련 KCC 관계자는 리모델링 창호의 경우 창틀의 해체 유무에 따라 철거형과 비철거형으로 구분하는데 각각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창호 시공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출시한 비철거형 창호의 경우는 철거가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낙후지역 창호의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정부 주도의 에너지효율화 개선사업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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