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당 엑셀 파일을 입수해 자료를 검토 중임을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여론기획 전문회사를 표방하는 ‘라이언 앤 폭스’는 ‘강남의 성매매 조직이 작성한 고객 명부’라는 엑셀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명단엔 약 6만여 건의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앤 폭스 김웅 대표는 이 파일에 대해 “강남의 대형 성매매조직 내 경쟁에서 나온 결과물이지만 상당한 신빙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를 위해 경찰관이 등록했다는 일각 주장에 대해선 “실제로 성관계를 맺은 경찰관들이 적혀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해당 파일에는 ‘경찰’이라는 단어가 40여 번 나오며 다수의 의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가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파일에 대해 경찰은 실제로 경찰관 전화번호가 있는지의 유무와 이것들이 어떻게 명단에 오르게 됐는지 경로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명단을 공개한 라이언 앤 폭스 관계자를 상대로 명단 입수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