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현대차, ′미래 이동 수단 혁신′ 프로젝트로 승부수…정의선 “미래차 시대 주도할 것”

지난 1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라며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가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 및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런 중장기 미래 이동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이라고 이름 붙였다.

현대차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해내기 위해 필요할 때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이동 과정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으로부터의 자유로움, 한정된 에너지원과 환경오염으로부터의 자유로움 등을 4대 핵심연구 영역으로 꼽았다.

또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 예측 및 시나리오 연구, 사회 변화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신규 모빌리티 타입과 상품 콘셉트 연구, 연장된 생활공간 모빌리티 경험 및 서비스 모델 연구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니로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가 기아차와 함께 친환경 전용모델을 국제 모터쇼 메인 모델로써 공개한 것은 이번 행사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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