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효성, 친환경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 선보여...독보적 기술로 글로벌 시장 노크

25∽28일,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2016’ 참가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효성이 지난 10년 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성공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포케톤(POKETONE)’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포케톤’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의 신규 브랜드로 연료 주입구와 커넥터 등 자동차용 부품, 전기전자 부품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16’에 참가해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의 우수성을 중국과 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힌다.

박준형 효성 화학PG 사장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당사의 포케톤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연간 5만 톤의 폴리케톤을 생산하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아 친환경적이다.

박 사장은 “폴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이며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다”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떠한 신소재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이나플라스2016’은 전 세계 약 40개 국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참관객은 14만 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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