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SK케미칼, ‘친환경 PETG’ 중국시장 가속화

‘룩스팩상하이 2017’서 최신 화장품 용기 20여종 선보여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SK케미칼이 ‘친환경 PETG’로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12~13일 양일 간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열린 ‘룩스팩상하이 2017’에서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PETG’가 적용된 최신 화장품 용기 20여종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친환경 ‘PETG’는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세계 상위 화장품 업체 20개사 중 18곳이 화장품 용기로 쓰고 있다. 또한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렵고 내화학성이 약한 기존 유리 소재의 단점을 극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

PETG는 기존 소재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력으로 중국 현지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0개사 중 4곳이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지난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또 중국시장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코스메틱 로드쇼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케미칼은 앞으로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인구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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