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스 추정 물질 호텔 내부 확산… 경찰 사고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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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소독약 오주입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해 수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newsis) |
제주 서귀포시의 5성급 호텔인 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수영장 소독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약품이 잘못 배합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텔 전층에 대피방송이 내려진 가운데 투숙객과 직원 등 59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전층에서 락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영장 소독을 위해 소독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약품이 잘못 배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락스 냄새로 추정되는 염소가스가 호텔 내부로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호텔 전체 층에는 대피방송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영산강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투숙객과 호텔 직원, 수영장 이용객 등 59명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약품 오배합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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