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2000선 붕괴 급락 개장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11-02 0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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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2일 코스피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2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07.39)보다 11.98포인트(0.60%) 내린 1995.41로 출발했다.장 출발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0.68%) 내린 1993.74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불안과 미국의 대선 관련 불확실성, 미국 증시 부진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7%), 건설(-0.98%), 통신(-0.62%), 금융(-0.79%), 운송장비(-0.52%)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1.16%) 떨어진 1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6.38)보다 1.92포인트(0.31%) 내린 624.46으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9.9)보다 6.1원 오른 1146.0원에 출발했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58% 하락한 1만8037.1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린 2111.72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9% 내린 5153.5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9달러(0.4%) 하락한 46.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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