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 러시아 시민권 획득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6-11-04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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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 영화배우' 제라르 드 파르디'도 부여
▲ 러시아 시민된 미국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 ⓒ뉴시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64)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걸은 러시아를 아껴온 배우"라며 이것이 “그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할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시걸은 최근 러시아를 자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미국 정부를 비난해왔다. 푸틴 대통령과는 무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시걸은 지난 2013년 러시아 국영언론 RT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면서 “그는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러시아를 걱정하고, 러시아에 필요한 일을 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시걸에 앞서 프랑스 영화배우 제라르 드 파르디외, 미국 권투선수 로이 존스 주니어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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