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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청현 기자]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등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다 실종된 한미약품 임원의 차량이 북한강 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7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유적지 인근 북한강 변에서 실종된 한미약품 공시·회계 담당 임원 김씨(46)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에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김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씨는 다음날인 1일 오전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 두절됐다.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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