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4.70포인트(0.23%) 오른 2008.08 상승 출발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11-09 0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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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9일 코스피는 미국 뉴욕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0포인트(0.23%) 오른 2008.08에 출발했다.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6.64포인트(0.33%) 오른 2010.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 대선에서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CNN이 "힐러리의 당선 확률이 78%에서 91%로 높아졌다"는 보도에 상승 전환했다. 크레딧스위스(CS)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힐러리가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 증시가 5~7%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 상승한 1만8332.4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오른 2139.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3% 오른 5193.4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0.17%)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강세다. 기계(0.72%), 섬유의복(0.67%), 화학(0.65%)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12% 오른 164만6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현대차가 극소한 차이로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닷새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3위로 밀려났다. 아모레퍼시픽(1.12%), 네이버(0.98%) 등이 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4포인트(0.37%) 오른 626.53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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