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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지난 10월 16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이마트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주부우유요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우유가 돋보이는 우유요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신선하고 건강한 우리 흰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건강한 식문화 확립을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통과한 10팀은 이마트 성수점에서 본선을 치렀고, 제한 시간 내 우유를 활용한 요리를 완성시켰다.
전문심사단들은 아마추어 못지 않은 참가자들의 요리실력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레시피를 살펴보고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회장은 참가자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다채로운 우유 요리들 중 영예의 대상은 ‘참깨 우유 퐁듀에 퐁당’(권혜진 作)에게 돌아갔다. 이탈리아의 빵인 빠네를 이용해 퐁듀를 접목한 이 요리는 평소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뼈 성장, 면역력 강화 등의 영양학적 기능과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 또한 고소한 우유를 빠네 안에 담아 꼬치를 곁들여 손님 초대용으로도 좋은 별미다.
그 밖에 최우수상으로는 떡갈비에 우유 소스를 뿌린 ‘우유 떡갈비 스테이크’(신미경 作), 우수상으로는 가지 튀김에 두부우유 타르타르 소스를 더한 ‘우유 마요 가지 찹쌀 튀김’(추혜선 作)이 수상을 했다.
대상을 수상한 권혜진 씨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많은 레시피를 보며 연구를 했는데 상으로 보답받게 돼 기쁘다”면서 “우유 덕분에 상도 받고 기쁜 일이 생겼으니 앞으로도 우유를 사랑하며 맛있는 요리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깨 우유 퐁듀에 퐁당’은 집에서 아이들 간식용, 손님 접대용으로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먼저 재료는 모짜렐라 치즈 1/2컵, 참깨 간 것 2큰술, 땅콩버터 1큰술, 쯔유 1큰술, 후추 약간, 레몬즙 1작은술을 준비하고, 꼬치용 재료와 우유소스 재료를 별도로 준비한다. 꼬치용 재료는 꼬치 4개, 묵은지 4줄, 깍두기 4개, 깍둑모양의 구워먹는 치즈 8개, 찹스테이크용 소고기 100g,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파인애플, 소금 및 후추 약간, 식용유이며, 우유소스 재료는 빠네 빵 1개, 우유 종이컵 1컵, 생크림 1/2컵, 고다치즈or체다치즈 1장을 준비하면 된다.
레시피는 먼저 빠네 빵 속을 파낸 후, 그 빵을 적당히 잘라놓는다. 그 후, 우유소스를 만든다. 냄비에 우유, 생크림, 참깨 간 것, 고다or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땅콩버터, 쯔유, 후춧가루를 넣고 중불로 저어가며 끓여준다. 소스를 끓이는 동안 구워먹는 치즈에 묵은지를 감싸고, 꼬치에 한 입 크기로 자른 재료들을 끼운다. 그 후 식용유를 살짝 두른 달군 프라이팬에 후추를 뿌린 후 꼬치와 파낸 빵 조각을 굽고, 소스를 담을 빠네 빵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후 우유 소스(참깨 우유 퐁듀)를 담고 꼬치와 플레이팅하면 완성이다.
한편 우유는 칼슘, 단백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과 아이들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으로 인정받는다. 이혜정 연구가는 “우유는 영양이 풍부해 요리에 첨가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맛도 좋아지기 때문에 천연 조미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맛있고 영양만점인 요리를 원한다면 우유를 넣어 훌륭한 요리를 완성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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