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우리은행 과점주주 주식매매계약 체결

e금융 / 이수근 기자 / 2016-12-01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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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과점주주 7개사와 지분 29.7%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예금보험공사는 1일 서울 중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우리은행 과점주주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범국 예보 사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주식 매수인으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IMM 프라이빗에쿼티(PE) 7개사 사장 및 대표들이 참석했다.
예보가 매각하는 우리은행 지분은 29.7%.
지분은 IMM PE(6.0%),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유진자산운용(이상 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순으로 할당됐다.
우리은행에 공적자금 127663억원을 투입했던 정부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24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향후 매각 완료시 공적자금에 대한 총 회수액은 106000억원, 회수율은 83.4%로 상승할 전망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로 지난 16년간 국내 금융산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우리은행 민영화가 결실을 맺게 됐다""앞으로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추천 등을 통해 우리은행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매매대금 납입 등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해지하겠다""또 올해 말까지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경영참여를 통해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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