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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사진제공=현대건설) | ||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국가 지원 도시재생 리츠 1호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주체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영업인가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 사업이다. 국토부는 2014년 5월 이 곳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했고 올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을 반영했다.
천안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13일 현대건설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고 같은 달 18일 리츠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4일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이날 인가를 확정받았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1만1816㎡에 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 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286억원 규모다.
리츠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과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또한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시공·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LH와 HUG는 지난 24일 사업의 공공성과 실현가능성, 사업성을 심사하는 2단계 기금지원심사를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원도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주택도시기금법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천안을 시작으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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