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에 ‘패션사업부문’ 매각…매각가 약 3300억

e산업 / 장혜원 / 2016-12-08 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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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SK
네트웍스가 패션사업을 매각한다.
SK네트웍스는 8일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전문 계열사 한섬과 패션사업 부문 전체애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약 3300억원 수준이며, 최종 금액은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미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Upgrade)를 위해 패션사업 매각을 타진해 왔다.
SK네트웍스는 6개의 라이선스 브랜드(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CK, 아메리칸이글, 까날리)6개의 자체 브랜드(오브제, 오즈세컨,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SJYP, 스티브J&요니P)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80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에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패션사업 매각 대상에 사업과 관련 일체의 상표권 및 라이선스 등의 자산과 부채가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디자이너와 MD, 마케팅, 생산 등 구성원 400여명은 전원 고용 승계되며 직원들은 5년간 고용안정이 보장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패션사업부문 매각으로 ‘Car life’ 사업과 렌탈 비즈니스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패션사업부문 매각으로 당사는 패션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했다이미 한섬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은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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