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권한대행은 5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가 이뤄진 자리에서 “우리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이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결연한 의지와 자세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공정위, 금융위 등 5개 부처가 참여했으며, ‘튼튼한 경제’라는 주제하에 이뤄졌다.
황 권한대행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일자리 확충을 모든 국정운영의 중심에 둬야 한다”며 “미국 추가 금리 금리인상,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 대내외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해 오늘 보고한 내용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5개 부처 장관들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7년도 경제정책운용방향’을 구체화한 소관 부처별 실천계획인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경제안정과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플러스 회복과 신산업성과 창출을 본격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민주거 안정과 우리 기업의 전략적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를 중점 추진할 것임을 보고했으며, 정채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소비자와 함께 활력 있는 시장 구현을,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시장 위험요인 관리,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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