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전 수입란 유통 가능할 듯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01-09 15: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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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물량 이르면 10일 국내 도착, 검역 등 거쳐 공급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정부가 이번주 중에 계란 164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브리핑을 통해 “계란 수입을 위한 검역증명서와 수입위생증명서 대상 수출국과의 협의가 완료됐다”며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되는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 164만개로 100톤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입란의 첫 물량은 이르면 10일 국내에 도착하게 되고, 검역 등을 거쳐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특란 기준 소비자가격은 개당 298.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 상승했다. 수입란은 이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것이라는 게 농림식품부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2월까지 항공기편으로 계란을 수입해 올 때 운송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한편, 관세는 면제하기로 했다.


무관세 수입계란 할당물량은 9만8600톤으로 가공용 7만747톤, 시장유통용 2만7853톤을 각각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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