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쇠고기와 한우 생산량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쇠고기 수입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은 23만1000t으로 전년(27만7200t) 대비 13.5% 감소했다. 한우고기 생산량도 전년(23만7400t) 대비 15.5% 감소한 20만500t 생산에 그쳤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 2012년 314만마리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 3월 260만마리까지 감소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쇠고기 수입량은 25만7000t에서 29만7000t으로 15.6% 늘어났다.
한우 평균 도체중량은 393.5㎏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는 13.5㎜로 0.5㎜, 등심단면적은 87.2㎠로 0.6㎠ 증가했다.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량은 436.6㎏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는 13.8㎜로 0.3㎜, 등심단면적은 91.8㎠로 0.6㎠가 증가했다.
한우 거세 평균 출하월령은 31.2개월로 전년 대비 0.4개월 단축됐다. 한우도체의 ㎏당 평균 경락가격은 1만8116원으로 전년 대비 1832원 상승했으며 한우 거세 도체의 경우 ㎏당 1만8941원으로 2086원 상승했다.
축평원은 지난해 소 85만 9000두, 돼지 1652만 4000두, 닭고기 1억1286만수, 계란 11억8031만개, 오리고기 2177만수를 등급판정했다고 집계했다.
2016년 소 판정두수는 85만 9472두로 전년 100만 7001두 대비 14만 7529두(1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 등급판정은 품종별로 한우가 73만 7476두로 전년(88만 3593두) 대비 16.5% 감소했으며, 육우는 6만 4354두로 전년(5만 6923두) 대비 13.0% 증가, 젖소는 5만 7642두로 전년(6만 6485두) 대비 1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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