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 조성물 특허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01-10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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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초유에서 분리된 산성 단백질 분획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일동후디스가 소 초유로부터 분리된 산성 단백질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인플루엔지 바이러스 조성물을 개발했다.


일동후디스는 9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소의 초유에서 분리한 산성 단백질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조성물과 소 초유로부터 산성 단백질 분획을 얻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소 초유는 소가 출산직후 24~72시간 동안 생성된 모유를 의미한다.


중앙대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 연구팀은 소 초유의 산성 단백질 분획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현격하게 완화된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 초유에는 면역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류 및 포유동물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의 개선 및 완화, 예방 용도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일동후디스 측의 설명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소 초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독감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독감에 걸린 후에도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소 초유 성분을 활용한 추가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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