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가 최대 0.25%p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연 2.1%~2.9%로 운영되던 디딤돌대출이 0.15~0.25%p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디딤돌대출은 2014년 1월 서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그간 3차례 총 0.7%p 대출금리를 인하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일 국민채권의 발행금리도 1.50%에서 1.72% 인상돼 기금 수지를 보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다만,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소득 2000만원 이하는 0.15%p, 소득 2000만원 초과는 0.25%p만 인상하는 등 최소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오는 16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기존에 디딤돌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영향이 없으며, 오는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디딤돌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최소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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