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명예시인 된다

e금융 / 이수근 기자 / 2017-01-11 16: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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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명예시인이 된다.
교보생명은 11일 한국시인협회가 신 회장을 대산문화재단과 광화문 글판 등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명예시인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한국시인협회는 오는 18일 신년회에서 신 회장에게 명예시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1993년부터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교보생명이 출연으로 세워진 공익재단이다. 한국 최대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화상'을 비롯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외국문학 번역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와 소설, 희곡 등 490작품을 번역 출판했으며 2014년에는 한강 소설가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1991년부터는 광화문 글판을 통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는 글귀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직접 시를 낭송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에도 참여했다.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신창재 회장은 문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했고 기업 메세나의 바람직한 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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