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기업 신용리스크 자체 시스템으로 측정

e금융 / 홍성완 / 2017-01-12 1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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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 획득

[일요주간=홍성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신용리스크를 측정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협금융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IRB)은 금융기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측정요소(부도율, 부도시손실률, 부도시익스포져)를 활용해 신용리스크를 측정하고 활용하는 제도이다.


농협금융은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그룹 단일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 시스템 개발, 그룹차원의 통제구조 확립 등을 진행해 왔다.


그룹 단일 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지주에 전산시스템을 비은행 자회사 심사역이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리인력 절감 및 전문성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게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농협금융은 신용리스크 관리 역량 향상과 자회사간 동일 신용평가모형 사용으로 그룹차원의 일관된 신용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자평했다.


이를 통해 자회사간 동일 차주에 대한 동일 신용등급 부여로 농협금융 심사‧리스크업무 역량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그룹 리스크관리 체계에 대한 대내외 평판이 향상됐으며, 비은행 자회사의 리스크ㄹ관리 고도화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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