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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말 서울 청담동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한 지 4개월만인 올해 초 정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기소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술에 취한 채 아르바이트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부적절한 신체접촉까지 시도하려고 했으며, 정 회장은 술에 만취해 기억을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로 잘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의 부친은 고 정순영 성우그룹 회장이며, 정순영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동생이다.
한편, 이번 정 회장의 성추행 피해 여성은 사건이 일어난 뒤 곧바로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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