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분야 오염물질, 사물인터넷으로 관리한다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2-04-22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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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한국서부발전, IoT 활용 첨단환경관리 협약

▲참고자료. (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발전분야 오염물질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최첨단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서부발전과 IoT를 활용한 통합관리사업장의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22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과학원이 통합관리사업장의 환경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동시에 오염물질의 실시간 감시체계 기술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장 시설 운영자료를 활용,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주요 관리 인자를 도출하고, IoT 기반의 실시간 오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시설별 운영인자와 오염물질의 상관성 조사 ▲IoT 계측을 위한 간접관리인자 도출 ▲IoT 기반 오염물질 실시간 감시 체계 구축 ▲사업장 환경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공유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IoT 적용방안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통합관리사업장 실시간 오염물질 관리의 대안으로 IoT 적용성 시범사업을 올해 5월부터 추진한다.

IoT 적용성 시범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환경오염시설에 대해 새로운 첨단환경관리기법의 도입 가능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의 결과는 최적가용기법(BAT)의 발굴, 허가 이후 통합관리사업장의 효과적인 지도점검 등 사후관리 분야, 통합환경관리제도 적용과 개선방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스마트 사업장 운영과 시범사업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장 운영 효율화,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강화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관리 대상 사업장의 오염물질 실시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장의 자율환경관리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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