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현대건설기계·한국구보다, 굴착기 제작결함 2734대 리콜

결함내용 자비 수리,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 신청 가능

▲ 리콜 되는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사진=국토교통부)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현대건설기계·한국구보다 건설기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개 형식 건설기계 27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HW145) 2062대는 하부 프레임과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너트가 풀려 작업 안전이 저해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건설기계는 오는 4일부터 현대건설기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한국구보다의 굴착기(U-20-5S) 672대는 무한궤도 바퀴 폭(240mm)이 형식승인 제원(250mm)과 달라 자발적으로 리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한국구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함시정 전에 건설기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건설기계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와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은 이를 통해 건설기계 제작결함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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