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에브리타임 출시 10년...누적 매출 1조 돌파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2-08-23 0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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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넘어서며 누적 판매수량 4억포 달성
-휴대와 섭취가 편리해 2030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 뜨거워...성장 지속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홍삼정 에브리타임 지난해 해외수출실적 약 30% 증가

▲자료=KGC인삼공사.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KGC인삼공사가 2012년 9월 출시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편리해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가 뜨거웠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액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달성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2초당 1포씩 팔림 셈이다.

◆스틱형 홍삼 인기 폭발, 2030 홍삼시장 유입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2013년 90억원에 불과하던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연매출은 2015년 480억원,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에는 1700억원을 기록했다.

◆K-콘텐츠 열풍 타고 아시아 6개 지역 매출 1위를 기록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지난해 해외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중화권에선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며 “고려삼은 고령층이 찾는 중약 이미지가 강했는데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추석 맞아 명절선물로 인기
정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성공에 제품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다.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첨가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상위 2% 수준의 지삼(地蔘)을 함유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작년 매출이 2017년도 대비 약 4.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많이 선물한 랭킹'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홍삼제품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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