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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1월 자동차산업은 생산·내수·수출 모두 줄어들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27만10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1월 생산 감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3.3%를 차지하는 현대와 한국GM이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도 설비공사로 인한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한 11만1294대를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는 9만3963대로 18.6%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1만7331대로 22.3%나 줄었다.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주력 모델인 QM6(+45.1%)와 XM3(+23.3%)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 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G80(5501대), 아반떼(5437대), 쏘렌토(5066대), 스포티지(4455대), 펠리세이드(4302대)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17만9709대였다. 설비공사로 인한 공장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금액은 2.3% 증가한 4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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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차 연료별 내수판매·수출 비중.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친환경차의 수출 대수는 36.8% 증가한 4만4877대, 금액은 39.8% 증가한 12억6000달러로 내수·수출비중 모두 역대 1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1만2857대를 판매했고, 수입차는 23.0% 감소한 4717대로 역대 1월 실적 중 2위 달성했다.
국산차는 전기차의 대폭 확대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출시된 니로 모델(NIRO SG2)과 지난해 출시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 지속에도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20억6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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