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TC, 마스크 착용 후 보습제 사용이 민감성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2-06-14 17:31:54
  • 카카오톡 보내기
보습제 고체 화장품 ‘가히 멀티밤’ 사용, 보습 개선 결과 확인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가 발표한 논문.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에 의한 피부 상태 변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OATC(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의 박근형 박사 연구팀이 마스크 착용 후, 보습제 사용이 민감성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을 14일 발표했다. 


OATC 연구팀은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민감성 피부에서 마스크 착용 후 피부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고체형 크림 사용 시 피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대상자는 20세~60세 성인 여성 20명이었으며, 사용된 고체형 크림 화장품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히 멀티밤(KAHI Multi Balm, KOREATECH Co. Ltd.)을 제공받아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대상자들은 1일 동안 4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했고 고체형 크림 사용 시의 피부 상태 변화도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전, 4시간 후, 고체형 크림 사용 30분 후 총 3회로 나눠 변화를 측정,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민감성 피부에서 마스크 착용 4시간 후는 피부 붉은기, 보습, 경표피수분손실량, 2.5㎜ 보습을 변화시키는 것을 확인했고 추가로 고체형 크림 사용 시 피부 붉은기, 보습, 경표피수분손실량, 2.5㎜ 보습이 개선되도록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궁극적으로 고체형 크림의 사용이 민감해진 피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의 연구 논문은 피부과학 연구 분야의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인 ‘Skin Research & Techn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 담당자는 “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이상 반응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감성 피부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화장품 사용의 중요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는 화장품, 미용기기 등의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마스크 관련 평가를 연구한 논문을 투고하고 신규 시험법을 확립하는 등 피부 과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를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