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민들, 마사회 ‘화상경마장’ 철회 촉구...“교육구역에 도박장이라니”

사회 / 문경원 / 2014-01-07 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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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학교에서 200m 떨어진 근거리에 초대형 화상경마도박장이 절대 들어서서는 안됩니다.”

‘용산구 화상경마도박장 입점 저지 주민대책위’의 주최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 성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7일 오후 신임 마사회장 취임 및 용산구 화상도박경마장 입점 시도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상도박경마장 입점을 극렬하게 반대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6일 참여연대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과 삶을 파괴하는 경마도박장 확산 저지 범시민 공동대응 모임’은 한국마사회의 화상도박경마장 확장 이전 계획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화상도박경마장이 성심여·중고 등 교육구역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향후 도박꾼이 거리를 휩쓸고 불법·유흥업소가 난립할 우려가 높다”며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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