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청춘의 밥’으로 대학가 식당 살리고 청년 식비 부담 던다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9-01 08:53:50
  • 카카오톡 보내기
11년째 이어온 사회공헌…올해 7개 식당에 1억 7천여만 원 지원
매출 최대 58% 신장 상생모델…대학생봉사단 9기 '청년 식사지원'까지
▲ 서울 노원구 '버거투버거'에서 열린 2026 청춘의 밥 현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이 대학가 영세식당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대상그룹은 대학가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의 한 끼를 책임져온 소규모 식당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과 경영·홍보 지원을 진행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올해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청춘의 밥’은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가의 소상공인과 청년을 동시에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노후화된 식당의 공간과 메뉴, 운영 방식,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지속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사업의 주요 실행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상 대학생봉사단원들은 자신의 전공과 역량을 활용해 식당별 상권을 분석하고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메뉴 개발과 매장 디자인,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다.

올해는 서울과 부천, 성남, 천안 등 전국 4개 지역 대학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7개 식당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그룹은 이들 식당의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 서울 노원구 '버거투버거'에서 열린 2026 청춘의 밥 현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박희철 버거투버거 점주, 이가원 대상 대학생봉사단 대표.(사진=대상그룹)


지원 대상은 건국대 인근 ‘김밥대학라면학과’, 서강대·연세대 인근 ‘형제식당’, 서울과학기술대 인근 ‘버거투버거’, 고려대 인근 ‘석이네 스시초밥집’, 가톨릭대 인근 ‘메밀꽃’, 가천대 인근 ‘그집김밥’, 상명대 인근 ‘별이네밥집’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을 지원받은 대학가 식당은 누적으로 57곳으로 늘었다.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청춘의 밥’에 참여한 7개 식당은 사업 이전과 비교해 월평균 매출이 약 30% 증가했으며, 일부 식당은 최대 5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식당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사업에는 대상 대학생봉사단 9기 48명이 7개조로 나뉘어 참여했다. 경영, 식품영양, 건축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은 식당별 특성과 주변 상권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했다.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장 설계와 공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학생들에게는 실제 사업 현장에서 전문 지식을 적용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서울 노원구 '버거투버거'에서 열린 2026 청춘의 밥 현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은 식당의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지원도 마련했다.

고물가로 외식과 식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대학가 청년들을 위해 올해 선정된 7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한다. 식당별 100명씩 모두 7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개강 시즌에는 SNS 콘텐츠와 교내 홍보 부스 등을 활용한 추가 홍보도 진행해 식당의 인지도와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결국 ‘청춘의 밥’은 식당을 고쳐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지역 소상공인의 현장에 연결하고, 청년들에게는 부담을 낮춘 한 끼를 제공하면서 대학가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은 대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가 식당의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식당 환경 개선을 넘어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