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운영

사회 / 김성환 기자 / 2022-01-24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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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수색·현장 수습·피해 지원 총괄 지원
▲ 참고사진. (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정부는 지난 11일 광주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관련해 고용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속한 수색활동 등을 지원하며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를 긴급 교부해 (행안부→광주시), 탐색·구조 활동과 관련,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다. 근로자 수색과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한다.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구성해 안전한 수색환경이 마련되면 전국의 구조인력을 가동한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중수본에 편제돼 건축물과 구조물 안전점검, 현장 수습 등에 대한 검토를 주관한다. 행안부는 근로자 가족과 인근건물 이재민 등에 대한 심리상담, 구호 활동 등 피해 지원을 총괄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으로부터 탐색·구조 활동, 타워크레인 제거, 붕괴건물 안정화, 근로자 가족 지원 등 관련 상황과 지원계획을 보고받고, 탐색·구조 계획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신속한 근로자 탐색·구조와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며 “타워크레인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붕괴사고 건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광주지역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탐색·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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