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임마뉴엘 태양의집', 아버님·어머님과 함께한 따뜻한 송년 음악회 개최

사회 / 김성환 기자 / 2025-12-19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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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임마뉴엘 태양의집’에서 아버님·어머님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사)전국실버여성경찰문화봉사단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 내 부양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송년 음악회가 연말을 맞아 안성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대농리에 위치한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임마뉴엘 태양의집’에서 아버님·어머님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국실버여성경찰문화봉사단과 가수 정은 팬클럽이 공동으로 마련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설에 입소한 저소득층 어르신 약 20여 명에게 연말의 정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마뉴엘 태양의집’은 장기요양 등급이 없어도 입소가 가능한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으로 사회적 소외계층과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됐다. 이후 2019년 10월 2일 관계기관으로부터 정식 지정을 받았다.
 

▲ 가수 정은이 ‘여자의 일생’을 열창해 큰 박수 속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사)전국실버여성경찰문화봉사단 제공)

이날 음악회는 미륵정사 법성스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법성(김마루)스님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전해진 ‘사랑’(김화정)이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가수 최연희의 ‘갈대의 순정’, 가율의 ‘자갈치 아지매’, 화니의 ‘누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양의집 서부기 원장의 아코디언 연주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가수 정은이 ‘여자의 일생’을 열창해 큰 박수 속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그래미여명808, ㈜홍성브레이크, 국제언론인클럽, IICTV방송, 경찰정보신문, SM산업, 문경미운오리새끼, 두두홀딩스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법성스님은 이날 우슬라의집에 쌀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어르신들에게는 위로와 즐거움을, 참여자들에게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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