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레이’로 현지 설계사 2만명 DB관리 혁신…일본·말레이시아로 아시아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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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인도네시아 방자민과 맞손…‘라플레이’ 앞세워 K-인슈어테크 아시아 공략(이미지=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자체 개발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유일의 설계사 없는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인도네시아 대표 핀테크 기업 방자민과 인슈어테크 솔루션 ‘라플레이’ 공급 및 현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디지털 보험 기술력과 방자민의 현지 보험 플랫폼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2년 설립된 방자민은 글로벌 금융사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한 디지털 보험 플랫폼 기업이다.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30개 이상의 보험 파트너사와 1만개 이상의 보험상품을 기반으로 현지 보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개발한 라플레이는 건강관리 리워드와 콘텐츠를 보험 서비스와 결합한 맞춤형 보험 너처링 플랫폼이다. 고객의 건강관리 활동과 콘텐츠 경험을 통해 보험 관심을 높이고 가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홍콩의 글로벌 보험사를 대상으로 도입돼 효과성을 검증한 라플레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자민의 플랫폼 생태계에 연동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방자민 네트워크의 약 2만명 보험 설계사와 유통 파트너들이 고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라플레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방자민의 B2B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보험사에 라플레이를 공급하는 사업 모델도 추진한다.
양사는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현지 소비자의 보험 인식을 높이고, 라플레이 도입 효과를 분석해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글로벌 행보도 확대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글로벌 보험사들과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일본 주요 보험사들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협력은 한국의 디지털 보험 기술을 아시아 현지 플랫폼과 결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지 유통망과 B2B 네트워크 활용은 라플레이의 해외 확장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향후 라플레이를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보험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K-인슈어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라플레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인슈어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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