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톤의 더블유세이프박스(wSafeBox) 솔루션. (사진=아톤)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간편 인증으로 안전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한국투자증권에 화이트박스 기술을 적용한 웹브라우저 기반 보안매체 솔루션 ‘더블유세이프박스(wSafeBox)’ 공급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솔루션 출시 이후 첫 적용이다. 아톤의 사설인증서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이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웹트레이딩시스템(WTS)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아톤의 저장매체 솔루션이 적용된 자체 개발 인증서인 ‘한국투자인증서비스’를 기존 MTS 외에도 HTS와 웹사이트에서 추가로 서비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웹서비스를 함께 아우르는 중계 모듈 구축과 축약 서명 시스템을 통해 주식거래 전반에 걸친 처리 속도를 높이며, 향상된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성 한국투자증권 디지털개발부장은 “보안 카드나 실물 OTP 없이도 간편 PIN 번호 또는 QR코드로 인증할 수 있어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축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채널 강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더블유세이프박스는 모든 웹 브라우저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며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중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안전한 영역에 보호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대형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업 전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