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민원 유형별로 보면 절반인 24건이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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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
1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3분기 신한투자증권에 접수된 민원은 48건으로 상위 10개 증권사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두 번째로 민원이 많았던 KB증권(22건)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자체민원이 5건, 대외민원이 43건으로 대외민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는 소비자가 증권사의 자체 문제해결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금융당국에 의지해서 금융사와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적했다.
◇상품 판매와 펀드 관련 서비스 만족도 개선 시급
민원 발생률 역시 신한투자증권이 가장 많았다. 활동계좌 10만 좌당 신한투자증권의 민원건수는 0.59건으로 상위 10개사 평균의 약 2.5배였다. 종류별로도 자체 민원 발생률과 대외민원 발생률 모두 신한투자증권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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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분기 상위 10개 증권사 활동계좌 10만 좌당 민원건수.(자료출처=소비자주권시민회의) |
신한투자증권에 접수된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전체 48건의 절반인 24건이 펀드, ELS, DLS 등 상품 판매 관련이다.
HTS와 MTS, 홈페이지 오류 등 전산장애 관련 민원 2건, 주식·선물·옵션 등 매매, 임의·일임매매 등 매매 관련 민원 1건 등이다. 상품별로는 기타를 제외하면 펀드 관련 민원이 10건, 주식 등(선물+옵션, ETN·ETF·ELW 포함) 관련 민원이 1건이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가 증권사에서 겪은 불편함 때문에 금융당국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 없도록 불편 사항을 시급히 고칠 것을 촉구한다”면서 “특히 상품 판매와 펀드 관련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외면이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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