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센터 최대 40억원, 5년 거치 후 10년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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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1000억원 정책금융 지원(이미지=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이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 의료체계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오는 13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응급의료기관 융자사업’의 취급은행으로 선정돼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한 비수도권 및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기관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금은 응급실 시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등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비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와 정책자금 지원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융자 한도는 의료기관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40억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20억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응급의료 취약지에 위치한 의료기관에는 연 1%의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후 10년간 분할 상환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과거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의료기관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에 참여해 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와 2020년 코로나19 당시 관련 융자사업의 취급은행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사업에도 동참하며 의료 현장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의료체계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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