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람 우유·디투오·큐엘푸드, 대장균군 초과… 식약처, 3개 유가공품 즉시 폐기

사회 / 고형준 기자 / 2026-08-11 1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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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유가공품 692건 수거·검사… 우유·요거트 등 3개 제품서 대장균군·세균수 초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서류 미작성 등 유가공업체 6곳 적발…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요청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newsis)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들과 미생물 기준을 초과한 제품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대리점 등 우유류 판매업체 총 852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 우유·요거트 등 692건 수거·검사 결과 3개 제품서 대장균군·세균수 초과… 전량 폐기 조치


이번 점검은 영유아용 분유 생산업체와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소를 포함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직접 수거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한 유류 제품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분유 제품에 대해서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 영유아 성장발육에 필요한 영양성분 함량을 함께 확인했다.

 

▲ (자료=식약처 제공)

점검 결과 주요 위반 사항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4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으로 집계됐다.

위생점검 적발 세부 내역에 따르면, 유가공업체 가운데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곳은 ▲룰루(Lulu, 경남 양산시) ▲세이지우드 홍천 산양목장(강원 홍천군) ▲아미라 밀크(AMIRA MILK, 경기 평택시) ▲주식회사 닥터케이바이오(경기 광주시) 등 4곳이다.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는 생산 및 작업내역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로쉬치즈(전북 고창군)와 위생교육 미이수자가 종업원 위생교육을 실시한 ▲주식회사 디저트연구소(경기 평택시) 등 2곳이다. 관할 지방정부는 이들 적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 (자료=식약처 제공)

◇ 시중 유통 유가공품 692건 수거·검사… 우유·요거트 등 3개 제품서 대장균군·세균수 초과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9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미생물 기준이 초과되어 해당 제품을 폐기 조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수거검사 부적합 세부 내역을 보면, 경기 김포시 소재 ㈜연보람 우유가 제조한 '건초먹인 신선한 저온살균우유(우유)'는 세균수 기준 초과와 함께 대장균군 기준을 초과해 7월 28일 공개됐다. 경기 안성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디투오의 '송영신목장 A2저지 플레인요거트(발효유)'는 대장균군 기준 초과로 7월 15일 공개됐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큐엘푸드 주식회사가 제조한 '플레인 요거트(농후발효유)' 역시 대장균군 기준을 초과하여 7월 24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소비가 많은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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