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자동매수 도입…AI 연금관리 강화

보도자료 / 김완재 기자 / 2026-11-03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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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RP 계좌서 ETF 적립식 투자 지원
▲ 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자동매수 서비스 출시(이미지=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자자가 상품과 금액, 주기를 설정하면 별도 주문 없이 연금자산을 꾸준히 적립할 수 있어 장기 투자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서 퇴직연금 적립식 매수 서비스 ‘ETF 모으기’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다. 투자자는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부동산투자회사(REITs)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매수 금액과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매수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중 선택 가능하며, 여러 상품을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개인연금인 연금저축계좌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금자산 통합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MY 연금자산’ 메뉴에서 금융기관별로 분산된 연금자산을 한 번에 조회하고 ETF 잔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서비스 ‘AI 연금프로’는 투자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와 추천 상품을 제시하며, ‘절세가이드’를 통해 예상 세액공제 환급금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9월 출시한 하나증권V의 투자 기능을 연금 영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당시 선보인 AI 기반 ETF 추천 서비스 ‘ETF MBTI’와 국내외 주식·ETF 자동 매수 기능 ‘주식 모으기’에 이어 퇴직연금 적립식 투자까지 지원하게 됐다.

연금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DC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수익률은 5년 연 8.03%, 7년 연 8.88%, 10년 연 7.21%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퇴직연금 적립금은 DC형 36.5%, IRP 38.8%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비대면 고객을 위한 연금자산관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연금상품 선택과 자산배분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설계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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