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웃도어 '발암물질' 검출

e산업 / 노정금 / 2011-12-19 1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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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좋은 것 아니다"


코오롱 아웃도어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20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 16일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적절한 구매를 돕기 위해 9개 브랜드의 12개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웃도어의 안전성 평가항목으로 포르말린, PH, 아릴아민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코오롱 재킷(코오롱ACTV)에서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사대상 12개 제품 모두에서 포르말린은 검출되지 않았고 pH는 5.5~7.5 이내로 나타났다. 이달 초 소시모는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리콜을 요청했고 제조사와 홈쇼핑 측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시모는 "가격이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며 고가의 제품보다는 자신의 야외활동 패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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