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6일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총 28개 우수물품을 지정했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에 신청한 제품은 총 140여개로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를 거쳐 신기술제품 2개와 녹색제품 2개, 특허제품 24개 총 28개 제품이 지정됐다.
지정제품 중에는 ‘자연형 돌담블록’, ‘비점오염저감장치’, ‘식중독예방 감시시스템’ 등 친환경 녹색제품과 식중독 안전사고 예방제품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자연형 돌담블록은 기존 담장을 폐기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돌담의 식재구멍을 통해 덩굴식물 등이 자랄 수 있는 자연친화적 제품이다.
또 비점오염저감장치는 강우로 인한 오염물이 지표면 등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장치로 방사형 형태의 다단 여과로 기존 여과에 비해 효과를 3~4배 이상 증대시킴으로써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높인다.
식중독 예방감시 시스템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해 위해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은 국가계약 및 지방계약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공공조달물품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쓰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면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공조달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의 판로도 활짝 열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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